google.com, pub-7313969799822820, DIRECT, f08c47fec0942fa0 google.com, pub-7313969799822820, DIRECT, f08c47fec0942fa0​ 자연산 날것 Raw Fish TV :: '갈치잡이'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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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9월까지 갈치는 제철이라 갈치 맛이 제일 좋은 시기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림항에서 출조하는 갈치잡이 어선에 동승해서 촬영했습니다.

 

갈치는 빛을 좋아하는 주광성 생선이라

갈치잡이 어선에 등을 달아 환하게 밝히고 조업을 합니다.

 

갈치의 미끼는 냉동 꽁치

12개 낚시에 꽁치를 끼어서 추를 바다에 던져 넣으면 갈치를 잡을 수 있는데요

노련한 선원은 낚시추를 멀리 던지는데 노하우가 있다.

 

특대 갈치는 크기가 1미터가 넘고 무게도 1kg

 

아래 유튜브 영상에 생생한 제주도 갈치잡이 갈치 낚시를 보시죠

 

 

 

잡은 갈치는 빙장을 해서 보관한다

얼음과 바닷물을 섞어서 적당히 차가운 수온속에서 싱싱하게 보관된다.

 

갈치잡이 갈치 낚시는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밤을 꼬박 새우면서 낚아야 하는 고된 어업이다.

 

갈치는 갈치조림 갈치구이로 인기 좋은 생선이지만

갈치회는 싱싱하지 않으면 맛볼수 없는 진미

 

갈치 배 속에 힘줄을 제거하고 회를 떠야 '아다리'가 걸리지 않는다

 

재미나게 보시고 저의 유튜브 채널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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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로그램2009.03.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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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설날 무렵에 극한직업 첫 아이템인 조기잡이를 연출한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나고 있다.
1월 동중국해에서 황금조기를 잡기위한 유자망 선원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붕장어통발잡이,갈치주낙잡이,오징어잡이 이번에 방송될 안강망선원까지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소개할수 있었던 보람있는 시간들이었다.

연근해 안강망

안강망 조업모습

안강망 작업

갑판에서 어장을 올리는 작업


우리는 선원,어부들의 모습을 고향은 지금 6시 내고향을 비롯해서 아침방송이나
데일리 오후 프로그램에서 볼수 있다.
대부분은 촬영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하루 이틀 안에 촬영을 마무리하고 편집 방송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출어를 떠나는 선원들의 모습을 TV 에서 보기 힘들다.

바다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잡아내고 그것을 가지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모습
늘 익숙한 모습들이다.

그렇지만 유가폭등과 어획량의 감소로 힘들어 하는 어민들의 모습은 뉴스에서나
접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어민들의 안타까운 현실은 반영되지 못한다.

힘들어 하고 어려운 부분들은 감춰지고 흥미로운 소재로서 각광받는것이 고작이다.

안강망 양망 모습

안강망 어장을 끌어올리는 모습

안강망 선원

갑판장 작업모습

안강망 그물작업

안강망 그물작업 선원

안강망 선원

안강망 선원 더위에 힘들어 한다.



첫 아이템으로 조기잡이 촬영을 임했을 때는 배멀미를 안하는 이유와 싱싱한 회맛을
볼 수 있다는 마음에 부풀어 배에 올랐다.

하루 나갔다 들어오는 작은 배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최소 32톤의 유자망 배부터 82톤 안강망배까지
어업장소는 제주근해부터 동중국해까지
촬영일수는 대략 일주일 정도로 배를 타고 선원들의 일상을
연출없이 24시간 밀착해서 촬영했던 것이다.

동중국해에서 풍랑주의보 발령되고 파도 높이가 3미터이상 되자
배 뒷전을 때리는 파도 때문에 배는 놀이공원의 바이킹처럼 상하로 요동치는데
중심을 잡지 못하면 서 있기 조차 힘들다.

용변을 봐야하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추어진 배는 많지 않다.
대부분 배 후미에 엉덩이를 붙일 만한 크기의 화장실에서 용변을 해결한다
소변은 그냥 배 이곳저곳에서 자유롭게 볼수 있지만
큰 것을 볼때면 중심잡기가 어려워서 부담스럽게 변을 봐야한다.

처음에는 이것때문에 2-3일 용변을 참은 일도 있다.

오징어 잡이 배는 아예 화장실이 없어 배 위에 난간을 잡고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파도가 크게 칠때 용변보다가 바다에 휩쓸려가는 죽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안강망 갈치

안강망에서 잡은 갈치

안강망 갈치들

안강망 작은 갈치

어묵재료가 된다

안강망 작은 갈치는 어묵재료

안강망에서 잡은 갈치들

주낙에서 잡은 갈치에 비해 은빛이 상처가 났다



잠자리 역시 불편하기 그지없다.
선원들 숙소는 배 가장 아랫쪽에 2-3평 크기이고 마치 관 모양에 목조 2층침대에서
잠을 청한다.성인 한 사람을 누울수 있는 아주 협소한 공간에서 자는데 난방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겨울에는 추위에 떨면서 잠을 청한다.

조기잡이 유자망 촬영때는 오리털파카을 입고 몇겹을 끼어입고 자야했다.
붕장어통발배의 경우는 개인이 작은 전기장판을 깔고 자는데 그 또한 여유분이 없어
얇은 이불에 의존해서 자야했다.

그래도 배를 타면 좋은 점은 역시 식사를 풍성하게 할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잡아올린 갈치 회를 비롯해 고등어 회,민어회,오징어 회,등등
배마다 화장(음식만드는 선원)이 있는데 요리솜씨가 대부분 뛰어났다.
화장은 일반선원과 같이 일을 하면서 음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하고 때문에 일반 선원에 비해 월급에서 조금 더 지급된다.

배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은 과일이다.
출어하기 전에 시장에서 음식을 준비하는데 과일만은 준비하지 않는다.

싱싱한 과일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인 것이다.

안강망 어장용 닻

안강망 어장투망용 대형닻

안강망 갈치을 빼낸다

안강망 선원 그물에서 갈치를 따낸다

안강망 어장 손질

안강망 어장을 손질하는 선원

안강망 어장보수 작업

안강망 어장을 보수하는 기관장



선주님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치솟는 면세유 값보다도
선원들을 구하는 일이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뱃일을 기피하고
50대 60대 나이든 선원들과 외국인 선원들이 배에 오른다.

추석과 설날때에 6개월 동안 조업한 성과를 경비를 제외하고
선주,선장,선원들이 일정한 비율로 분배 받는다.

고기를 많이 잡아 만선이 되면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지만 고기를 못 잡으면
최저생계비도 챙겨 갈수 없기 때문에 항상 불안정한 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한달에 20일 정도 육지를 떠나 바다에서 일하는 것을
기피하고 대부분 대도시로 떠나는 것이다.

그 자리를 외국인 선원들이 메꾸어 준다.
중국인 선원,인도네시아 선원들...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최근에는 여수 안강망 수협이나 통영 근해 통발수협은
선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보합제를 변형해서 연봉제에 성과급을 포함한
급여체계로 바꾸었다.

뱃사람들은 가장 정직하게 살아가는 분들이다.
노동에 대한 댓가는 정직하지 못하다.
서민들의 밥상에 오르는 생선이라서 어가(물고기 가격)는 10여년 전과 같고
경비는 몇배로 오르고 있다.

수산업은 생산자가 가격을 정할수 없는 구조다.
기름값과 원자재 값이 오르면서 라면값이니 밀가루 값이니 생활필수품의 가격은 오르지만
생선가격은 기름값이 올랐다고 해서 생산자인 선주,선원들이 올려서 받을 수 없다
중간 도매인들이 가격형성을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오히려 출항 경비도 못 벌어 적자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선원들의 고생의 댓가가 오히려 중매인의 몫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결국 고생해서 잡은 고기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것이 문제이다.

여수 안강망

안강망 대형 닻

배 뒷편에서 그물작업

배 뒷편에서 그물올리는 작업

안강망 그물

안강망의 대형그물



선원들이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근해 어업의 변화가 필요하다.

앞으로 연근해 어업의 변화가 없다면
점점 배 타는 선원들은 줄어들 것이고 선주 또한 더 이상 출항하지 않을 것이다.

몇년 뒤에는 선원들의 모습을 동영상과 사진으로만 기억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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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리에스

    극한직업 잘 보고 있습니다. 오징어잡이 편 보고난 뒤 우연히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보아하니 관련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하시고 계시네요. 꾸준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2008.10.13 14:43 [ ADDR : EDIT/ DEL : REPLY ]
  2. 훈훈

    잘봤습니다 티비로 보고 궁금한게 있어 찾아보다가 우연히 글 읽고 갑니다. ^^ 힘들게 일하면서 열심히사는 분들의 모습은 언제나 감동적인것 같습니다.

    2013.03.17 23:51 [ ADDR : EDIT/ DEL : REPLY ]

방송프로그램2009.03.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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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이란 프로그램을 연출한지도 6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조기잡이,붕장어통발잡이,응급실의사,특전사,갈치잡이편을 진행하면서 가장 고생하면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바다에서 일하는 뱃사람이자 선원들이었다

그분들의 표현을 빌자면 감옥생활에 비교하기도 한다

육지와 떨어져서 배라는 공간에 장기조업을 하는 경우는
일의 고단함은 물론이요,사생활이라는 것이 없다는것이 사람을 더욱 답답하게 만든다.
핸드폰이 있어도 무용지물이요 tv시청 또한 불가능하다
간혹 위성장치을 통해 tv를 시청하는 경우도 있다 위성수신장치 가격이 만만치 않아
설치하기가 쉽지 않다.

오직 일과 식사,수면시간의 반복이다

대부분 새벽조업을 하기 때문에 심지어는 새벽 1시 기상으로
하루 20시간 동안 매일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어느 직업보다 고된 일과이다.

하지만 선원들은 열악한 근무조건 환경속에서 일하지만
사회적인 시선이나 보상은 아직 부족하다.

육지에서 일하는 분들도 고생이 많지만
아직 선원들은 최저임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

보합제를 통해 성과급처럼
많이 잡으면 많이 번다고 하지만
고유가에 어족자원의 고갈때문에 평균 100만원 벌이도 힘든 형편이다.

이번에 갈치잡이 촬영을 위해
서귀포항에서 해광호를 타고 제주근해로 조업을 나갔다.

일주일 간에 촬영동안
하루 2시간정도의 수면시간에 지쳐있는 선원들을 보면서
과연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인가 반문해 본다.

올해 20년째 배를 탄다는 40살 노청각은
꿈이 뭐냐는 질문에 꿈이 있겠는냐?
이렇게 평생사는 것이 꿈이다라고 대답했다.

씁쓸하게 읍조리는 그의 어눌한 말투에서
가슴이 답답해 지는 것을 느꼈다.

선원들이 자기직업에 보람을 갖고 애정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도록
해양 수산분야에 대한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어민들 또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청상아리를 잡아올리는 선원


광해에서‘은빛’희망 낚기
EBS 극한직업 ‘갈치잡이’ 방송

방송 : 2008년 6월 18일(수), 6월 19일(목) 밤 10시 40분 ~

담당 : 김동정 PD (010-3237-8818)

오는 18일과 19일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 ‘갈치잡이’편에서는 제주지역 어민들의 갈치 조업 과정을 소개한다. 꼼꼼한 사전 준비를 마친 29톤급 해광호가 제주 앞바다로 나선다. 어장길이 51km, 투망한지 3시간여만에 양망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천적에 의해 이미 죽어 있는 갈치를 보면서 선원들을 실망한다. 교대로 식사, 수면시간은 3~4시간에 불과하다.

출항 2일째 거센 풍랑을 만난다. 바람이 몰아치면서 양망 작업 속도도 더뎌진다. 설상가상으로 비가 내린다. 조업 성과는 좋지 못하다.

출항 4일째 다행이 날씨가 화창하다. 싱싱한 갈치들도 꽤 많이 올라온다. 해광호는 육지로 돌아가는 남진호에게 지금까지 잡은 갈치를 옮겨 싣는다. 싱싱할 때 팔아야 제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출항 7일째, 드디어 해광호는 서귀포항으로 귀항했다. 선장과 선원들의 표정이 어둡다. 생각보다 조업 결과가 좋지 못하다. 폭등한 경유 값 등으로 인해 늘어난 경비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선장은 고심끝에 결심한다. 다시 조업을 나가기로. 선장의 지시에 가족과의 시간을 오붓한 시간을 뒤로하고 선원들은 바다로 향한다.

대갈치를 들어올리는 선원


● EBS 극한직업 ‘갈치잡이’ 1부
방송 : 2008년 6월 18일(수)밤 10시 40분 ~

거세지는 풍랑과의 사투

서귀포 앞바다에 29톤의 해광호가 갈치와의 한판 승부를 위해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5시간 정도 걸리는 제주 앞바다가 이번 조업의 목표지다. 출항하기 전 기관장은 바다에 술로 ‘고수레’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1주일간의 조업의 만선기원과 안녕을 위해서다.

갈치의 미끼로는 ‘꽁치’가 쓰이는데, 미끼를 낚싯바늘에 하나하나 끼우는 작업부터 결코 만만치가 않다. 이제는 바다를 향해 투망을 시작하는데, 총 어장의 길이가 약 51km나 되기 때문에 선원들은 손을 재바르게 놀릴 수밖에 없다.

투망한지 3시간여가 지났을 무렵부터 양망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오징어 등 천적에 의해 이미 죽어 있는 갈치가 연거푸 올라와 선원들의 마음을 속상하게 한다. 또한 5년 전만 해도 갈치가 10kg당 50만 원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그에 반 가격도 안 되는 22만원 정도에 나간다며 유태호 선장은 안타까워한다.

식사 또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선원들은, 교대로 식사를 한다. 1시간이라도 수면 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편이다. 그리고 선원들은 내일 조업을 위한 미끼를 미리 준비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꽁치가 냉동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해동해 놓는 것이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선원들은 잠자리 든다. 그런데 또다시 양망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하루 수면시간은 고작 3~4시간에 불과하다.

출항 2일째, 바다에 안개가 자욱하다. 유태호 선장은 더욱 더 긴장을 하며 레이더를 응시하고 다른 배들과 교신을 한다. 새벽 1시, 선원들이 기상을 한다. 투망 준비를 위해서다. 그런데 모두들 잠이 덜 깬 모습이다. 피곤한 모습이 역력하다.

날이 밝아 오면서 바람이 더욱 더 거세지기 시작한다. 급기야 어장이 잘리는 사태까지 발생하는데! 다행히도 베테랑 선원들이 30분 만에 어장을 찾아낸다. 하지만 한 두어 마리의 갈치만이 얼굴을 내민다. 바다는 더욱 더 거칠어지기 시작하고……. 과연 해광호는 풍랑주의보 속에서 조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제주근해 은갈치


● EBS 극한직업 ‘갈치잡이’ 2부
방송 : 2008년 6월 19일(수)밤 10시 40분 ~

하루 20시간 이상의 고된 작업의 결과물, 은빛 찬란 갈치

출항 이틀째, 해광호에게 위기가 닥쳐왔다. 안개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밤바다. 간혹 레이더가 없는 소형 선박들과의 충돌 위험이 있을 수 있기에 유태호 선장은 극도로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새벽 3시부터 서너 시간 눈을 붙이고 일어난 선원들이 졸음과 싸우며 투망 작업을 한다. 날카로운 바늘이 달린 낚싯줄 투망은 방심하면 손을 다칠 수도 있기에 긴장하고 작업에 임해야만 한다. 투망 작업을 마친 선원들이 어선 바닥 곳곳에서 조각 잠을 청한다. 숙소에서 잠을 자면, 행여 양망을 해야 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다가 심상치 않다. 4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며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새벽 내내 이뤄졌던 투망작업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면 그만큼 양망 작업 속도가 더뎌진다.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며 선원들을 힘들게 하는데! 하지만 선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작업을 계속한다. 간간히 얼굴을 보여주는 은갈치……. 조업 성과가 좋지 않다.

출항 4일째가 밝았다! 다행히 날씨는 맑게 개었다. 밤새 긴장했던 유태호 선장은 그제야 기관장에게 잠시 조타실을 맡기고는 휴식을 취한다. 그동안의 고생에 보답하듯 갈치도 속속 올라오는데! 꽤 많은 양이 잡혔다. 해광호는 육지로 돌아가는 남진호에게 지금까지 잡은 갈치를 옮겨 싣는다. 싱싱할 때 팔아야 제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남수 기관장이 갑판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다. 닻을 내리다 뭔가 떨어진 모양이다. 이렇듯 배에서는 ‘만능맨’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만, 순간의 부주위로 발가락을 다치고 마는데……. 거의 바다에서 살다시피 하는 선원들에게는 자기 몸을 돌볼 겨를이 없어 ‘허리병’을 달고 산다. 하지만 더 많은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잠시도 쉴 수가 없다.

이런 수고로 오늘도 꽤 많은 양의 갈치가 잡혔다. 이렇게 잡은 갈치를 잘 보관하는 것이 관건인데, 갈치의 머리와 배 쪽 연한 부분에 얼음을 채워놓아야 선도가 유지된다.

갈치를 냉장창고에 보관하는 작업을 마치고 잠깐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김필수 선원은 중국인 선원에게 참외를 깎아서 건넨다. 이런 동료애로 고된 바다 생활도 견뎌내는 것이다.

요즘 유류 값 폭등으로 시름이 깊어가는 선원들……. 하지만 바다는 그들 인생의 전부이고, 놓을 수 없는 희망이다.

출항 7일째, 드디어 해광호가 서귀포항으로 귀항을 했다. 하지만 선장과 선원들의 표정이 어둡다. 생각보다 조업 결과가 좋지 못 하기 때문이다. 경비 충당을 위해 바로 다시 조업을 나가기로 결정한 선장. 이런 선장의 지시에 가족과의 시간을 오붓한 시간을 꿈꿨던 선원들은 실망을 한다.

하루 20여 시간이 넘는 노동과 예측할 수 없는 날씨, 그리고 그리운 가족들과의 이별……. 그러나 그들은 포기도 좌절도 하지 않는다. 내일 또 자신을 부르는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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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직접 촬영하신 작품인가 보죠? 봤는데, 병어회만 기억이...ㅎㅎㅎ

    2008.09.11 20:56 [ ADDR : EDIT/ DEL : REPLY ]